강남 실종자 수색 총력…폭우 피해 복구 작업도 박차
[앵커]
며칠간 수도권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인명 피해가 이어졌는데요.
오늘은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에서 급류에 휩쓸려간 남성을 수색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수색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지운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서초구의 실종자 수색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소방차와 소방대원들이 보이실 텐데요.
보이시는 건물 지하 계단에서 한 남성이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며칠간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진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황입니다.
아직 물이 절반 정도밖에 빠지지 않아 소방에서 직접 수색을 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은 오늘(12일) 오후에 펌프 2대를 추가로 배치해 오늘 안으로 배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비슷한 인명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해 발생한 실종자는 총 4명인데요.
모두 서울 서초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소방은 인력 30명과 장비 4대를 투입해 남은 실종자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과 더불어 침수 피해 복구 작업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경찰력 700여 명이 투입돼 피해복구 현장에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7시 반부터 봉림교 쪽에 배치가 돼서 하천 주변을 돌면서 나뭇가지나 유류물 토사물 제거를 했고…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수해복구 지원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처럼 관악, 동작, 강남 일대 등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 손길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각 자치구에서도 발 빠르게 나서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에서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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