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대행’ 비대위원장 임명권…오늘 오전 가결
비대위원장에 주호영 추대…3시 30분 전국위 속개
이준석 대표 측 반발 전망…갈등의 불씨 남아
민주당 주자들, 오늘 두 차례 방송토론회
’기소된 당직자 직무 정지’ 당헌 80조 개정 논란
국민의힘이 오늘(9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마무리합니다.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추인을 받았고, 조금 뒤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치게 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비대위 전환을 위한 전국위원회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오늘 오전 전국위원회에서 당 대표 직무대행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이 가결됐고요.
그 뒤, 비대위원장을 추대하기 위해 전국위원회는 정회했고, 오후 2시부터 화상 의원총회가 열렸습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으로 5선 주호영 의원을 추대했는데, 조금 전 의총에서 추인을 받았습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 의원을 추천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당내 최다선 의원 중에 한 분으로 원내대표도 역임하시고 했기 때문에 당 내외의 상황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계시고….]
의원총회를 마친 뒤 오후 3시 30분부터 전국위원회가 다시 속개됩니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재적 위원은 7백 명이 넘는데요.
오늘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고려해 오전 9시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찬성표가 더 많을 경우 비대위원장 임명이 확정되고,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대위 이후 1년 2개월 만에 다시 비대위 체제로 전환됩니다.
사실상 자동 해임되는 이준석 대표 측은 반발할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갈등의 불씨로 남아 있습니다.
이 대표는 비대위가 출범하면 징계가 끝난 뒤에도 돌아갈 곳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전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친이준석계로,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한 김용태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비대위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의지도 크다고 밝혔... (중략)
YTN 정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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