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상당의 무기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헤르손 등 러시아가 점령한 남부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무기를 지원해 전쟁의 흐름을 바꾸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현지시간 8일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우리 돈 1조3천억 원어치의 무기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지원이 있었지만, 단일 규모로는 이번이 최대 액수입니다.
각종 탄약은 물론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과 지대공 미사일, 대전차 미사일인 재블린 등이 포함됐습니다.
화력이 우세한 러시아와 싸우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추가 지원을 요청한 무기들입니다.
신속한 전달을 위해 미 국방부 등이 보관하던 무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이번 무기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헤르손과 자포리자 등을 수복하기 위해 남부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을 앞둔 시점에 이뤄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지원이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의 공격을 막아내고, 남부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콜린 칼 / 미 국방부 정책차관 : 이번 전쟁의 모든 단계마다 전장의 변화된 조건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전장의 지형의 바꿔 결국 우크라이나가 협상 테이블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동부 전선 병력을 남부 전선으로 재배치하고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자포리자와 헤르손 일대 남부 전선에서 벌어질 격렬한 전투가 이번 전쟁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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