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고해상도 카메라로 착륙 후보지 탐색
국내 첫 달 착륙선, 오는 2031년 발사 목표
과기정통부, 달 착륙선 개발 위해 9월 예타 신청
달 착륙선, 차세대 발사체에 실어 직접 발사 목표
다누리의 발사 성공으로 본격적인 달 탐사에 뛰어든 우리나라는 오는 2031년 달 착륙선을 보낼 예정인데요.
특히 독자적인 우주 탐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한국형발사체를 이용해 자력 발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달 궤도선 다누리는 올해 마지막 날, 달 100km 상공에 도착합니다.
내년 1년 동안 달을 돌며 고해상도 카메라로 달 표면을 촬영하는데, 이 정보는 우리나라 첫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 선정에 쓰일 예정입니다.
오는 2031년 발사 목표인 국내 첫 달 착륙선은 다누리보다 2배 정도 큰 1.5톤급 이상으로 제작됩니다.
달 표면에 착륙해 자원 탐사 등의 과학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다누리보다 엔진 성능이 커지는 건 물론 자세 제어도 더 정밀하게 해야 합니다.
과기정통부는 달 착륙선 개발을 위해 오는 9월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뒤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달 착륙선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대관 / 항우연 달 탐사사업단장 : 다누리에 실려 있는 고해상도 카메라 자체가 목적이 착륙 후보지에 대한 영상 촬영이기 때문에 현재 계획하고 있는 착륙 후보지 아니어도 아마 선행 연구를 통해서 필요하면 저희가 추가적인 위치, 착륙 후보지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국내 첫 달 착륙선은 누리호보다 더 강력한 차세대 발사체에 실어 우리 땅에서 쏘는 게 목표입니다.
차세대 발사체는 100톤급 엔진 5기와 10톤급 엔진 2기로 구성된 2단 발사체로, 누리호보다 외형도 커지고, 운송 가능 중량도 늘었습니다.
차세대 발사체 개발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달까지 착륙선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권현준 /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 달 착륙선을 보낼 때는 우리 발사체로 보내기 위해서 현재 발사체 개발하는 예타 작업이 진행 중에 있고요. 또 달 착륙선 예타를 위해서 현재 기획 중에 있습니다. 2030년 초반이 되면 우리 발사체로 우리 달 착륙선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누리의 달 궤도 탐사를 시작으로 달 착륙까지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달을 넘어 화성, 나아가 소행성까지 갈 수 있는 심우주 탐사의 발판을 마련하게... (중략)
YTN 양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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