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누적 확진자 2천만 명 돌파...'롱코비드 주의보' / YTN

YTN news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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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2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전 국민의 40%, 5명 가운데 2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있거나, 감염됐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 격리 후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오래 지속되는 후유증, 이른바 롱코비드로 고생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요.

미국에서는 수백만 명이 이러한 롱코비드로 직장을 잃는 등 사회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 19에 감염된 뒤 하나 이상의 증상이 감염 3개월 이내 발생해 최소 2개월 동안 지속되는 상태를 장기 지속 후유증, '롱코비드'로 정의합니다.

그런데 최근엔 WHO가 인정하는 코로나 후유증 증상이 2배가량 늘어나 62종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역시나 기침이죠.

바이러스는 사멸했지만, 폐나 기관지에 염증이 남아 있는 사례입니다.

그 외에도 알려진 건 전신 쇠약, 무기력증, 이명, 호흡 곤란 등도 있고, 머리가 멍해지고 집중하고 어려운 이른바 '브레인 포그' 증상도 흔한데요.

의료계에서는 뇌에 산소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인지 능력이 손상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미각이나 후각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바로 이 원인 때문이죠.

특히 예의주시해야 할 증상이 있습니다.

바로 심혈관계 증상인데요. 코로나19 감염 이후 합병증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정맥이나 심부전 등 심혈관계질환 증상에 해당하는 가슴 뻐근함, 통증, 두근거림이 있다면 꼭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최근에는 드물게 보고됐던 증상들이 코로나 후유증으로 재확인된 사례도 있는데요.

탈모부터 재채기, 쉰 목소리 등의 증상도 광범위하게 확인됐고, 특히 성욕 감퇴나 성 기능 이상 증상들도 빈번했습니다.

그런데 환자를 더욱 답답하게 하는 건 코로나 19 후유증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이 아직 없다는 점입니다.

우리 정부도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규모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코로나 재유행 방역도 중요하지만,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면밀한 정책적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박석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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