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펠로시 타이완行에 '4차 타이완 해협 위기' / YTN

YTN news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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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8월 3일 수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첫 번째 기사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들을 쭉 보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한 내용의 사진들이 많습니다. 지금 타이완 해협을 둘러싼 군사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펠로시 하원 의장, 어젯밤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 전부터 긴장감은 계속 고조되고 있었는데요. 지금 보시는 동아일보에 나오는 지도 모습 함께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중국과 타이완의 중간선이 지금 점선으로 나와 있는데 여기를 기준으로 해서 미국과 중국이 군사대치하는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 인근에서 실탄훈련을 실시했고요. 또 타이완 해협 중간 선까지 군용기들이 비행을 하면서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제목을 보시면 중국 항모도 출항했다라는 내용도 있죠. 미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는데요.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을 타이완 해역에 접근을 시켰고 일본 해상에 있던 상륙작전함도 함께 합류시켰습니다.

이렇게 한치의 양보 없는 모습 속에서 치킨게임을 벌인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3차 타이완해협 위기 이후 26년 만에 미중 간 군사충돌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에 알려졌던 것처럼 바이든 대통령, 처음에는 펠로시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조금은 다시 생각해 봐라, 좀 말리는 분위기였는데요.

미국 정부의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태도가 바뀐 이유는 뭘까요? 중앙일보에서는 미국 현지 언론을 인용해서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상황에 한 발 물러서게 된다면 중국에 굴복했다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었고요. 또 칩4 동맹을 주도하는 미국 입장에서 주요국인 타이완의 산업적 중요성도 고려했을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시 주석이 3연임을 목표하는 상황에서 정치적인 고려가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타이완의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 (중략)

YTN 이현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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