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정재훈 /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신규 확진자가다시 1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자율적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내놨는데요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정재훈]
안녕하세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주 만에 10만 명대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루 확진자가 얼마나 더 늘어날까요?
[정재훈]
지금 유행은 BA.5가 주도하고 있고요. 우리나라의 유행 특성은 전 세계와 조금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는 재감염이 상당히 빈번이 나타나거든요. 전체 감염자의 20~30% 정도가 재감염자다, 이렇게 나올 정도로요.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재감염자의 비율이 지금으로서는 상당히 낮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감염자가 아직까지 한 번도 감염되지 않으셨던 분들 위주로 나오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다른 나라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3월 오미크론 대유행에 균일하게 감염되셨기 때문에 감염 이후에 시간이 많이 경과되지 않았고 또 접종률이 높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면역을 가진 분들이 많기 때문이거든요.
그런 효과 때문에 당초 예상보다는 확진자의 규모가 조금 줄어들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유행 정점은 다다음 주 정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확진자의 규모는 최대 25만 명, 그리고 평균으로 본다면 한 20만 명 정도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더블링 현상이 주춤한 모습인데 그 이유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정재훈]
유행 정점이 다가오면 더블링보다는 전주에서 20~30% 정도씩만 증가하는 상황이 잠시 이어지게 되는데요. 그러다가 유행 규모가 급격하게 줄어들기도 하고요. 저는 이번 주 어제와 오늘의 확진자 추이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주부터는 더블링 대신 증가 속도가 많이 줄어든 상태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점은 다음 주 내지 다다음 주 정도면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유행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을 하는데 이게 아까 말씀드렸듯이 재감염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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