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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 전체 경찰회의' 추진...윤희근 "가능성 없어" 일축 / YTN

YTN news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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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근조 화환…경찰청 앞 긴장된 분위기
경찰국 신설·류삼영 총경 대기발령 등에 반발
직협 ’경찰국 신설 반대’ 대국민 홍보전 나서
오는 30일 현장팀장 회의 14만 전체 회의로 확대
윤희근 "글 하나에 14만 경찰 모일 가능성 없어"


오늘(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경찰국 신설안과 류삼영 총경 대기발령 조치에서 촉발된 후폭풍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일선 경찰들이 반발하면서 오는 30일에는 14만 전체 경찰이 모이는 회의도 추진하고 나섰는데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가능성 없는 얘기라며, 거듭 집단행동에 대한 엄정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임성재 기자!

경찰 지휘부가 집단 의사표시를 금지한다고 경고했지만, 경찰 내부 반발은 더 확대되고 있다고요?

[기자]
경찰청 앞에선 어제부터 이틀째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고, '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에 대한 대기발령 조치에 반발해 전국 경찰직장협의회가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길 건너편에는 경찰은 죽었다는 의미로 근조 화환 수십 개가 늘어서 있는데요.

1인 시위에 나선 경찰관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연식 / 경남경찰청 직장협의회 전 회장 : 경찰관이 삭발하고, 더위에 나와서 시민들에게 부당함을 알리는 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휘부에서 우리를 징계를 주고, 조치한다면 어쩔 방법이 없습니다.]

직협은 서울역에서도 행안부 내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홍보전과 국회 입법청원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경찰청 소속 사무직 등 공무원과 주무관들도 나서 류 총경의 대기발령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현장팀장회의는 14만 전체 경찰회의로 확대 추진되고 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어제 집단 의사표명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며 팀장회의 금지 방침을 밝히자 오히려 참석 대상을 경찰 전체로 확대한 겁니다.

팀장 회의를 처음 제안한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현장 동료들의 요청으로 전체 회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참석자가 천 명 이상으로 예상돼 회의 장소도 야외 운동장으로 바꿨다며, 회의를 유튜브 생방송으로 공개하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자가 총경들... (중략)

YTN 임성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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