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6.1도 전국 폭염특보…이번 주 내내 밤낮 찜통

연합뉴스TV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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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6.1도 전국 폭염특보…이번 주 내내 밤낮 찜통

[앵커]

올여름 장마가 사실상 끝나고,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폭염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주 내내 밤낮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강한 국지성 호우도 자주 쏟아질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으로 뜨거운 햇볕이 쏟아집니다.

시민들은 그늘에서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힙니다.

더위를 뚫고 이열치열로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기도 합니다.

한 달 가량 이어진 장마가 끝나고, 한반도는 본격 폭염기를 맞았습니다.

대구에는 폭염 경보가, 대전과 광주, 세종과 부산, 울산 등 전국 대부분에는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도 보름 만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한여름 폭염의 첫날, 대구는 36.1도까지 치솟았고, 내륙의 불쾌지수는 대부분의 사람이 짜증을 낼 수 있는 수치인 80을 웃돌았습니다.

남쪽에서 올라오는 뜨겁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 전역을 뒤덮으면서, 이번 주 내내 33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잠 못 이루는 열대야도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당분간 계속해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 관리와 안전 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장마는 종료됐지만 휴가철에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를 조심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바깥 활동이 많은 휴가철인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게릴라성 호우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email protected])

#장마 #폭염 #열대야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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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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