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가 70여 개 국가에서 발병 사례가 확인된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WHO는 발원지인 아프리카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는 만큼 세계 각국에 경각심을 갖고 대처하라는 의미에서 비상사태를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WHO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을 내렸습니다.
이번 발표에 앞서 두 차례 소집된 보건 전문가 긴급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비상사태 선언에 부정적이었지만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직권으로 비상사태 선언을 결정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원숭이두창이 새로운 전염 방식을 통해 빠르게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해가 부족하고 이번 결정은 국제 보건 규제의 기준에 부합합니다.]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언되면 WHO는 질병 억제를 위한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됩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과거 신종 인플루엔자 A와 에볼라 바이러스 등에도 내려진 바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 대해서만 유지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손과 얼굴에 발진이 생기고 고열과 두통, 림프절 부종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대부분 가벼운 증세로 끝나지만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의 중부와 서부 지역에서 수십 년 동안 유행했지만 지난 5월부터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확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동성의 성관계를 즐기는 남성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70여 개 국가에서 만5천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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