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파업 사태가 일단락된 가운데 회사는 점거농성으로 작업이 중단됐던 선박 건조대에 물을 채우고 진수식을 가지며 정상화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파업을 지지했던 단체들을 옥포조선소 입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선박 건조대의 문이 열리고, 예인선에 매달린 선체가 서서히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대우조선해양의 파업 종료 다음 날.
그동안의 점거 농성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30만t급 원유 운반선을 바다에 띄우는 진수식이 드디어 열렸습니다.
50일이 넘는 파업으로 일감이 쌓이고, 배를 제때 인도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
회사는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휴가 기간에도 특근을 통해 급한 작업을 서둘러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안욱현 / 대우조선해양 수석부장 : 지금까지 지연된 생산공정 만회를 위해서 모든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고, 이번에 문제가 됐던 원·하청 문제도 상생 협력을 위해서 더욱 노력할 예정입니다.]
노사 협상 타결에 따라 파업은 끝났지만, 조선소 입구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파업을 지지했던 단체들의 희망버스 집회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타고 온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조선소 입구는 빈틈없이 가득 찼습니다.
주최 측은 조선소의 하청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이번 집회에 전국에서 2천여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명 숙 / 대우조선해양 희망버스 대변인 : 민형사상 책임과 관련해서는 아직 사안이 남아 있잖아요. 그 문제를 해결할 때도 여전히 연대하는 사람과 시민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희망버스가 왔습니다.]
파업 사태로 노사 양측 모두 큰 상처를 입은 가운데 회사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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