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동원 /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권력 투입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대우조선해양 하청 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가 극적으로 종료됐습니다.
하지만 막판 쟁점이었던 손해배상 청구 문제가 미결로 남으면서 갈등의 불씨가 남은 상황이죠. 파업은 끝났지만, 상당 기간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와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노사 관계에 대해서 꾸준히 연구해오셨고 계속해서 관심 가지고 지켜보셨을 텐데 지금 어제까지 극적인 타결 과정까지도 나왔고 이제 남은 후속 이야기도 있습니다. 모든 과정을 어떻게 보셨는지 먼저 소회부터 여쭙고 싶은데요.
[김동원]
이번에 굉장히 국민들의 관심을 많이 끈 파업이었습니다. 51일간 진행됐는데 결국 우리가 파업에는 승자가 없다, 이런 말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 말이 잘 들어맞는 것 같아요. 120명의 하청지회분들이 파업을 했지만 결국은 4.5% 인상이 되어서 파업하지 않은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률과 거의 같았고 또 원래 예상 소비자물가인상률, 6%, 7%보다 훨씬 미달하는 이런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협력업체와 대우조선해양은 한 7000억 정도의 손해를 예상을 하고 있어서 엄청난 손해를 가져왔었고 또 10만 정도에 달하는 대우조선의 근로자들, 또 다른 협력업체의 직원들도 일을 못 했기 때문에 봉급이 줄고 회사 경쟁력이 떨어지는 이런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전부 다 루즈, 루즈 하는 이런 상황이 됐는데 다만 좋은 점이 있다면 이번에 공권력이 투입되지 않은 상태로 노와 사가 협상을 해서 타결했다는 점, 이건 상당히 현 정부의 초기의 첫 갈등을 잘 해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고 두 번째는 이번에 워낙 하청 직원들의 근로조건이 열악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앞으로 거기에 대한 개선책을 세우게 될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승자가 없다라는 말씀이 많이 남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합의한 내용부터 정리를 해볼게요. 합의한 주요 내용,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임금, 원래 하청 노조 측에서 주장한 건 30%. 물론 30%가 원래 깎였던 부분도 있지만 그것이 합의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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