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공권력 투입 초읽기?
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의 파업 사태에 대해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야당은 제 2의 쌍용차 사태를 우려하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잠시 후,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첫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 나서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소식,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5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하청업체 노조 파업 사태에 대해 공권력을 투입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야권은 물론 종교계까지 반발 중입니다. 먼저 대우조선 사태, 설명 부탁드립니다.
윤대통령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곧바로 "반드시 공권력을 투입한다는 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는데요. 공권력 투입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윤대통령의 발언이 파업을 풀기 위한 협상용 발언이라는 분석도 하고 있거든요.
최근의 '사적 채용' 논란 등을 잠재우고 떨어진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국면 전환용 발언이라는 분석도 있어요?
국민의힘은 윤대통령의 발언과 맥을 같이하며 엄정한 대응을 주문했고, 민주당은 '제2의 쌍용차 사태' '제 2의 용산참사'가 우려된다며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공권력 투입으로 이번 사태가 해결될 수 있을까요?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첫 교섭단체 연설에 나섰습니다. 최근 논란이 됐던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과 '내각 인선', 또 대우조선 파업 공권력 투입 가능성 등을 집중 거론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여야의 원구성 합의는 속도가 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에도 여전히 각자의 입장만 고수하는 상황인데요. 여야, 내일까지 원구성 합의를 약속한 한 상황이거든요. 이번엔 합의를 이룰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이 또 불거졌습니다. 이번엔 윤 대통령 검찰 시절 수사관 인연이 있는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의 아들이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는 것이 논란이 됐는데요. 국민의힘은 '역차별'이라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대국민 사과'와 '국정조사'까지 요구하고 있거든요. 벌써 7명째 이어지고 있는 '사적 채용' 논란, 어떻게 봐야 합니까?
특히 국민의힘은 이번 논란이 '민주당의 내로남불 공세'라며 이재명 의원이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기용했던 별정직 공무원 채용 사례와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 직원 채용 사례 등을 거론했는데요. 같은 사안으로 볼 수 있는 겁니까?
이런 논란 속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돌아왔습니다. 자신의 sns에 이틀 연속 윤정부 비판 글을 올린 건데요. 아무래도 윤대통령과 과거 악연이 있는 추 전 장관이다 보니, 앞으로 추 전 장관의 행보가 윤 대통령의 지지율 등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이거든요?
윤리위 징계 이후 전국을 돌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이번엔 강원도를 찾아 김진태 강원지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 대표의 동선을 보면 공교롭게도 이른바 윤핵관들의 지역구거든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방문이라고 보십니까?
. 이준석 대표 이렇게 윤핵관의 지역구를 돌며 청년당원들과 비공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데, 비공개 만남 신청자가 벌써 8천 명을 돌파했다고 해요. 이 대표 나름의 세력 과시 행보로 해석이 되는데, 이런 이 대표의 장외전 힘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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