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해당 기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무리하고 정식 감사에 해당하는 실지감사에 돌입했습니다.
감사 대상 기관은 애초 해경과 국방부, 2곳에서 9곳으로 대폭 늘어났는데, 감사 결과에 따라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0년 9월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게 발견돼 총에 맞아 숨진 고 이대준 씨!
사건 당시 해경과 국방부는 통신 감청과 이 씨의 채무 관계 등을 근거로 이 씨가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월북 근거가 없다며 결론을 뒤집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17일 해경과 국방부를 대상으로 감사 착수를 위한 자료 수집에 나섰습니다.
한 달여 동안의 자료 수집을 마무리한 감사원은 본격적인 감사에 해당하는 '실지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 대상은 애초 해경과 국방부, 2곳으로 시작했지만, 국가안보실과 해양수산부, 통일부, 국가정보원 등 모두 9곳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 관계자는 자료 수집 과정에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감사 대상 기관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실지감사 기간은 다음 달 23일까지 예정돼 있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더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실지감사에 돌입한 만큼,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되는 등 강도 높은 감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 결과를 언제 발표할지에 대해서 시기를 예단할 수 없다면서도,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실지감사가 끝나는 대로 최대한 빨리 국민 앞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어민 북송과 함께 정치권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 대상 기관과 관련자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그 결과에 따라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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