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인사와 관련해 누구에 의해 진행됐고, 누가 추천해 이런 참사에 이르게 했는지, 검증은 제대로 된 건지 따져봐야 한다며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우 비대위원장은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인사 참사로 불린 장관 인사와 사적 채용으로 불리는 대통령실 인사, 대통령 1호기에 민간인을 태운 비선 논란까지 윤 대통령의 인사 시스템은 참담할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아무 문제도 없다고 강변하는 태도는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모습이라며 인사 시스템을 개선해서 국민이 걱정 없이 대통령실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비대위원장은 또,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이 16명을 살해하고 바다에 수장한 희대의 흉악범을 비호하는 데까지 이르렀다며 불리한 여론 지형을 바꾸기 위해 시작한 여론몰이가 점점 심각한 양상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귀순 의사만 밝히면 북에서 어떤 흉악범죄를 저질러도 다 받아들여야 하고, 대한민국을 북한의 흉악범죄 도피처로 만들자는 거냐며 필요하면 인사 참사와 더불어 북송 사건과 관련해서도 두 개의 국정조사를 진행해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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