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4억원 미만 주택대출, 고정금리로…9월 시행"
[앵커]
금리 인상으로 서민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정부가 4억원 미만 주택 대출을 변동 금리에서 고정 금리로 전환하는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선 치료제 추가 확보에 나서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에 이어 11일 만에 다시 열린 두번째 고위 당정협의회.
엄중한 대내·외적 위기 상황 앞에, '주스 건배'를 하던 첫 회의 때보다 분위기는 한층 무거워졌습니다.
당정은 또 한 번 머리를 맞대고 민생 안정 총력 대응에 뜻을 모았습니다.
"민생 안정에 사활을 건다는 자세로 저와 장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그 대책 중 하나로 먼저 제시된 건 서민층의 이자부담 경감.
금리 인상 여파로 주거 취약계층의 고통이 커지자, 당정은 4억원 미만 주택의 대출 금리를 고정 금리로 전환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4억원 미만 주택을 소유한 서민들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변동 금리를 고정 금리로 전환하는 대책을 9월 중 시행하기로…"
코로나19 재유행 속에 추가 확산 대비책 수립에도 나섰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확진자 30만명 발생에 대비해 병상 4천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치료제는 내년 상반기까지 94만명분을 도입할 방침입니다.
또 의료진 관련 인건비를 확보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는 처방 절차를 간소화 해 처방률을 높여나간단 계획입니다.
앞서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은 정책 효과가 제대로 전달될지 우려를 전하며 선제적 대책 마련을 정부에 당부했습니다.
"자칫하면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제적인 위기 대책 마련에 함께 힘 써주시길…"
국민의힘과 정부는 연이어 세제개편 당정을 국회에서 열고, 세 부담 경감 방안을 논의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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