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내가 추천했다…역량 충분"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아…정년보장 없는 9급"
권성동 "최저임금 9급 가지고 뭘…오히려 미안"
■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신선종 부산외대 국제학부 부교수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권성동 의원이 자신이 대통령실에 추천을 했고 9급이라 오히려 미안하다라고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논란이 일었어요. 일종의 비하 발언 아니냐 이런 논란도 있었던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서는 해명이 적절했다고 보십니까?
◆신선종>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하고요. 많은 청년들이 지금 노량진 등 고시원에서 공무원시험 보기 위해서 컵밥에 쪽잠을 자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젊은이들에게 정말 화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차 교수님도 계속 이야기하셨지만 윤석열 정부가 공정과 상식이라는 것을 가지고 들어온 정부라면 청년들 입장에서 좀 더 생각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민주당에서 집중적으로 문제 제기하고 있는 내용 가운데 하나가 앞서 9급으로 채용된 우 모 씨의 경우 아버지가 강릉시 선거관리위원인 것으로 밝혀졌어요. 권성동 의원은 강릉시 4선 의원이기도 해서 민주당에서는 이걸 놓고 이해충돌이 아니냐 이런 지적을 하고 있는데요. 물론 조금 더 그건 살펴봐야 할 대목이기는 합니다.
◆차재원> 그렇죠. 저건 살펴볼 대목은 있다고 봅니다마는 지금 드러난 외형적인 그런 상황으로 봤을 때는 상당히 이해충돌의 소지가 높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물론 이분이 추천된 것이 지난해 총선이 끝나고 난 뒤라고 그럽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권성동 의원이 그 지역에서 4선을 했지만 선거에 출마했을 때 이분이 선거관리위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이해상충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해충돌방지법에 의하면 상당히 충돌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거든요.
그리고 선관위원의 직원의 아들이 권성동 의원의, 그러니까 대표의 추천으로 대통령실에 들어갔다고 한다면 다음 차기 선거 때 임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분이 선관위원으로 있다고 한다면 상당히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이해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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