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에 무더기로 고용을 청탁한 혐의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구속 영장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권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낸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여유 있는 표정으로 법원에 걸어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권성동 / 자유한국당 의원 : (어떻게 무죄 입증하실 계획이세요?) 사실인정과 법리 구성에 문제점이 많고 무리한 구성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법원에서 차분하게 잘 소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다섯 달 동안 강원랜드에 지인 16명을 선발해 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습니다.
청탁 대상자 중에는 의원실 직원과 고교 동창의 자녀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지난 2013년 9월쯤에는 감사원의 감사를 신경 써달라는 최흥집 당시 강원랜드 사장의 청탁을 받고 자신의 비서관 김 모 씨를 채용하게 한 혐의 등도 받습니다.
일찍이 5월에 권 의원에 대한 구속 영장이 청구됐지만, 자유한국당은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방탄 국회를 열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권 의원은 구속 영장 심사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하겠다며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말아 달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권 의원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를 앞두고, 문무일 검찰총장의 외압이 있었다고 안미현 검사가 폭로해 잡음이 일기도 했습니다.
구속 위기를 맞은 권 의원의 심사 결과는 밤사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YTN 양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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