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환자가 4만 1,3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주 전의 두 배가 넘고,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11주 만에 4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한 주 지날 때마다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환자는 4만 1,310명입니다.

한 주 전인 지난 9일 확진자(20,273명)의 두 배를 조금 넘어 13일째 '더블링' 현상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5월 11일(43,908명) 이후 66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또,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지난 4월 30일(43,275명) 이후 11주 만에 4만 명대로 다시 증가했습니다.

이전에 신규환자가 주 후반과 주말 동안 상대적으로 감소했던 점을 고려하면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도 증가한 것은 확산세가 더욱 뚜렷해진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국내 발생은 4만 1,023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287명입니다.

신규환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 비중은 14.6%이고, 18세 이하는 25.1%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0명이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3.2%입니다.

사망자는 16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4,728명, 치명률은 0.13%입니다.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모레(18일)부터 확대 시행하는 백신 4차 접종에 50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50대도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고위험군에 속할 수 있다며 중증과 사망예방 효과가 3차 접종 대비 50%가량 높아지는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4차 접종은 18일부터 카카오톡과 네이버앱을 통해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직접 의료기관에 연락하면 당일 접종할 수 있습니다.

백신 사전 예약은 같은 날 시작하지만, 접종은 8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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