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7일 만에 2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확진자가 꾸준히 많고, 변이바이러스 감염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토요일인 오는 13일 설 연휴 이후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환자는 289명.
전날보다 83명 줄면서 2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3차 대유행' 초기이던 지난해 11월 23일(271) 이후 77일 만입니다.
다만 주말 사이 줄어든 검사 건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 세가 꺾였다고 보긴 이릅니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서 많은 환자가 꾸준히 나온다는 점도 불안 요소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권역별 환자 발생 현황을 보시면 수도권은 여전히 200명을 초과해서 지속 발생하고 있고 대다수의 비수도권은 감소세로 모두 전환되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3명이 더 확인됐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온 내국인들로, 영국발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국과 남아공, 브라질발 변이까지 지금까지 감염 사례는 54건으로 늘었습니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세다고 알려진 만큼 지역사회에 퍼질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재욱 /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지금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들어올 수도 있고 어떻게든 뚫릴 가능성이 있고 변이바이러스가 가진 전파력은 또 다른 형태의 4차 대유행까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커서….]
이에 정부는 아프리카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 모두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입국 뒤 임시생활시설에서도 진단검사를 받도록 오는 22일부터 검역을 강화합니다.
설 연휴 이후 시행할 방역조치는 토요일인 13일 발표합니다.
연휴 기간 확산 세를 지켜본 뒤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거리 두기와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방역 수칙 등을 연장하거나 완화할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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