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진 파장…대통령실 "반인륜 범죄"
통일부가 탈북어민 북송 당시의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해당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과도한 여론몰이"라며 "자제해달라"고 말했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이강윤 정치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통일부가 북송 당시의 사진을 자발적으로 언론에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요. 먼저, 이 사진들을 공개한 것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통일부가 사진을 공개한데 이어 대통령실도 오늘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귀순 의사가 없었다'던 문재인 정부 설명과는 너무나 다르다며 진상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일 거라고 보십니까?
검찰도 탈북 어민 수사팀에 인력을 추가 파견 하는 등 규모를 키우고 있는 모습인데요. 현재 민주당에서는 "북한에서 16명을 살해하고 넘어온 흉악범을 법령에 따라 북송한 것뿐이라며 과도한 여론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실제 흉악범이 맞았다면 북송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냔 의견도 있는데요. 향후 수사에선 무엇이 쟁점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북한 선전 매체들도 탈북어민 북송 사건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가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신북풍 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는데요. 이번 논란이 남북 관계엔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의 권성동 직무대행은 당대표 중징계라는 초유의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당 지도부 정비를 예고했습니다. 특히 국민의당 몫으로 추천됐던 최고위원 임명을 추진할 계획인데요. '이준석 지우기' 속도전에 나섰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준석 대표는 크게는 무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만, 지난 월요일에 SNS를 통해 당원가입을 독려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광주의 무등산에 오른 사진을 공개하며 "광주 시민께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잊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이 메시지에 담긴 의미는 뭐라고 보십니까?
혁신위를 띄웠던 이준석 대표의 징계로 혁신위가 다소 힘빠진 처지가 됐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그래선지 권성동 원내대표 어제 혁신위 회의에 참석해 힘을 실어주기도 했습니다. 혁신위가 독립기구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의 물밑 당권경쟁은 이미 시작된 모습입니다. 안철수 의원에 이어 김기현 의원까지 공부모임을 잇달아 개최하며, 세력화에 나선 모습인데요. 정진석·나경원 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사실상 원톱 지위를 누리는 권성동 의원도 윤심 쟁탈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민주당의 전당대회 예비경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명계 주자들이 이재명 의원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이재명 의원의 사법리스크가 이번 전대에서도 뜨거운 감자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박지현 전 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특히 이날 만남은 우상호 위원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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