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복기왕 /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장성철 / 공감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통령실의 레드팀 역할을 하는 걸 만든다고 하는데 소장님 아마 지난주인가에 쓴소리를 많이 해 주셨잖아요. 혹시 제안 받으셨는지.
◆장성철: 저는 전혀 제안받은 게 없고요. 저는 이런 식의 레드팀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레드팀은 어떻게 해야 되냐 하면 매일매일 현안과 관련해서 대통령께 다른 목소리를 전달해야 되거든요. 그래야 행동과 말과 메시지가 바뀌죠. 그런데 지금 나오는 레드팀은 한 달에 한 번 외부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어떠한 평가를 하는 거잖아요. 그게 과연 뭔 도움이 되겠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우리 YTN도 시청자위원회 같은 게 있잖아요. 거기서 한 달에 한 번 모여서 어떠한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이 실시간으로 반영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앵커: 그럼 저희도 매일 해야 되겠네요.
◆장성철: 매일 하셔야 돼요. 그러니까 이 레드팀이 제대로 작동되려면 외부에 있는 인사들이 매일매일 대통령과 독대해서 다른 얘기를 전달할 수 있어야 레드팀의 역할이 활성화되고 영향력이 있고 효과가 있다고 말씀드리는데.
◆복기왕: 그 부분에 있어서 저는 참 레드팀 이런 표현이 맞는 건지 모르겠는데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그렇게 들어야 됩니까? 청와대는 그 목소리를 여당과 야당의 정치권의 목소리를 들으면 이게 곧 레드팀 역할이나 똑같습니다.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이들이 왜 이런 주장을 하는가.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가라고 정무수석실의 기능을 확대하고 정치권의 목소리를 들으면 되는데 그게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시민들의,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어떤 조직을 만든다? 이건 조금 비상식적인 발상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장성철: 그런데 만드는 건 괜찮은데 형식을.
◆복기왕: 말씀을 열어놓고 정치권에서 이야기되는 여러 가지 편하든 불편하든 그런 말씀들을 듣는 것이 곧 정부에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귀를 여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비서관이 하실 때보다 지금 정무수석비서관실이 잘 못하고 있습니까?
◆복기왕: 지금 김대기 비서실장은 뭐 하냐 그...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71313201171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