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이 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긴 팬데믹에 지친 국민을 고려해, 각 나라는 지금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BA.5 변이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너무나 빠르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어섭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 먼저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일본 상황부터 살펴보죠.
일본은 지금 사실상 '더블링' 상태라고요?
[기자]
NHK가 집계한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7만6천여 명입니다.
전날 3만7천여 명이었으니까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건데요.
지난주부터 사실상의 '더블링'에 들어갔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돕니다.
일본이 전문가들,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등장을 역시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런 '더블링' 위기에도 락다운, 봉쇄 등을 하겠다는 말은 없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상황도 지금 심각하죠?
[기자]
미국은 이미 'BA.5'가 전체 감염의 65%를 넘어 우세종이 됐습니다.
최근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는 10만7천 명 수준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수치는 겉으로 보이는 거고, 실제 환자는 공식 집계치의 7배 정도가 될 거라는 겁니다.
워싱턴대 연구팀이 이런 주장을 했는데요.
연구팀은 공식 집계에 안 잡히는, 가정용 자가검사 키트 검사자가 늘어난 것
그리고 팬데믹에 대한 경각심이 무뎌져 제대로 된 검사를 받는 사람이 줄어든 걸 이유로 꼽았습니다.
CNN은 이걸 '치명적인 사각지대'라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걱정이 많아진 미국의 보건당국, 결국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4차 접종은 '2차 부스터샷'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백악관은 오늘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한 2차 부스터샷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말해서 현재 미국은 50살 이상 성인에게만 4차 접종을 하라고 권고한 상태인데,
앞으로는 이걸 모든 성인으로 확대할지를 놓고 고민에 들어갔다는 겁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비상이 걸린 유럽도 4차 백신 접종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유럽연합, EU의 방역 전반을 총괄하는 곳은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입니다.
이 센터가 오늘 60살 이상 성... (중략)
YTN 이승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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