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쟁력 강화·소상공인 지원…"상생 협력 조성"
[앵커]
중소벤처기업부가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불공정 납품단가와 같은 고질적 병폐를 정상화하고,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상생협력 여건 조성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에 역량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는 독대로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함께 벤처 창업 분야의 성장 정책들이 다뤄졌습니다.
이 장관은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중소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범 운영하고, 기술 탈취 등 중소기업의 고질적 불공정 관행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벤처, 스타트업의 신산업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들을 집중 발굴해 범부처 협업을 통해 해결해나가는 방안도 함께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업무 보고를 들은 윤 대통령은 "협력업체의 납품 단가가 적정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 여건을 조성"하고 "불공정 거래 관행을 근절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장관은 소상공인 회복 금융 지원 방안도 설명했습니다.
초저금리 대출 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고, 기존 2금융권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을 연 7% 이내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실시하겠다는 겁니다.
7월 중 2,000억원 규모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도하는 대환대출을 시작할 예정인데, 일단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의 금융 채무 부담을 완화하는 데 정책역량을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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