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원 구성 협상 담판을 시도합니다.
지난주 국회의장단만 선출한 뒤 상임위 배분 문제를 놓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려왔는데,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 아직 진행 중인가요?
[기자]
오늘 오전 11시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
김 의장 취임 뒤 첫 만남인데요.
김 의장은 최근 경제 위기 상황에서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 첫 모임에서 뭔가 첫 단추 잘 끼워서 우리 국민, 특별히 민생·경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뭔가 선물을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섭니다. 그런 점에서는 두 분 원내대표도 같은 생각, 같은 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지난 4일 합의로 국회의장단을 선출한 여야는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두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의도적으로 원 구성 협상을 지연시킨다며, 시급한 민생 입법과 인사청문회를 위한 특위를 꾸리겠다고 나선 상태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의 후속조치인 사법개혁특위를 조건으로 내건 탓이라고 맞서고 있는데요.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를 열고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진행하자며 역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회동으로 40일 넘게 이어진 국회 공백 상태를 풀 해법이 마련될지 관심입니다.
원 구성 협상을 두고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원 구성 말고도 여야가 맞부딪치는 지점들이 여럿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포함해 다른 북한 관련 주요 사건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겁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문 정권은 집권 내내 북한에 일방적인 구애를 보냈지만, 평화가 도래하기는커녕, 북핵 고도화로 대한민국 안보 위협만 커졌습니다. 국가는 국민 보호란 당연한 의무를 내팽개쳤고 우리 군의 사기와 명예를 실추시켰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도 서해 공무원 피격 사... (중략)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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