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폭염·장마 반복...농작물 관리 비상 / YTN

YTN news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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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과 장마가 번갈아 반복된 가운데 날씨 변동 폭이 커지면서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는 한해 농작물 작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잠시 그친 틈을 타 농민들이 배수로에서 작업합니다.

자칫 비가 더 내려 농작물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미리 정비하고 있는 겁니다.

밭에서도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고추밭에서는 번갈아 찾아온 장마와 폭염으로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독약을 뿌려주고 있습니다.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뿌리가 썩거나 줄기와 잎사귀가 시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종현 / 충북 농업기술원 병해충 대응팀장 : 비가 그친 뒤 폭염이 찾아오면 벼농사는 온도 상승 억제를 위해 물을 깊게 관수하고 흰잎마름병, 도열병 등 방제를 서둘러야 하며 밭작물은 스프링클러를 틀어주고….]

과수원에서는 가뭄 뒤 갑자기 많은 양의 수분이 유입되면 열매 터짐 현상으로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장마 기간 토양의 수분 변화를 줄이는 게 중요한데 나무 아래를 필름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눈이 잘 자라도록 웃자란 가지를 잘라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 습한 날씨에 과수화상병 병원균이 더 잘 전파될 수 있어 세심한 과수원 관리가 필요합니다.

[윤철구 / 충북 농업기술원 과수팀장 : (지금 시기에) 꽃눈이 정상적으로 발육하기 위해서는 도장지, 웃자란 가지를 제거한다든지 나무 내부로 햇빛이 제대로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는 게 좋고요.]

농작물 병해충은 병반이 보일 경우 이미 상당 부분 전이가 이뤄진 상태여서, 무엇보다 사전 예찰이 중요합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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