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의 총격 사망이라는 이례적인 사태 속에 진행된 일본 참의원 선거, 오늘 저녁 8시에 투표가 끝납니다.
자민, 공명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이번 사건이 투표에 미친 영향도 주목되는데요.
현재 수사 상황과 함께 일본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투표 마감까지 2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투표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오늘 오전 7시 시작된 일본 참의원 선거는 저녁 8시 끝납니다.
전국 투표율은 오후 4시 현재 23.01%로 나타났습니다.
사전 투표에서는 전체 유권자의 15.3%가 참여해 지난 선거보다 늘었는데요.
3년 전인 2019년 7월 참의원 선거 당시 최종 투표율이 48.8%였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역구와 비례를 합쳐 참의원 125명을 새로 뽑습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기시다 내각의 중간 평가 성격을 갖고 있는데요.
이번 선거에서는 급등하는 물가 등 경제 문제, 그리고 방위비 증액 등 외교 안보 이슈가 쟁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선거 막판 일어난 총격 사건이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유권자들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이토 미카 / 도쿄 시민 : 아베 전 총리는 일본을 정말 아꼈던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이 보답을 받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네요.]
[고바야시 가즈미 / 도쿄 시민 : 자민당에 투표하는 사람이 늘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큰 사건이니까요.]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서도 자민, 공명 연립 여당이 압승했는데요.
이번에도 과반 이상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죠?
[기자]
네. 오늘 투표가 끝나는 저녁 8시, 각 언론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선거에서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을 승리의 기준으로 밝힌 바 있는데요.
선거 전 여론조사 등에서는 자민, 공명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 125석 이상을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베 전 총리 사망에 대한 동정 여론으로 여당이 크게 이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특히 자민당 등 개헌 세력이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의석 2/3, 166석을 확보할지 주목됩니다.
집권 자민당은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는 등 4가지 항목을 담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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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경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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