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 스리랑카서 대규모 정권퇴진 시위…대통령 대피
국가 부도가 발생한 스리랑카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해 대통령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9일 외신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수도 콜롬보의 대통령 관저 인근과 거리에서는 수천 명이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시위대가 관저로 몰려들기 전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리랑카는 주력 산업인 관광 부문이 붕괴하고 대외 부채가 급증한 가운데 지나친 감세 등 재정 정책 실패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경제난에 직면했고 지난 5월 18일부터 공식적인 디폴트 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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