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행 조짐" 45일 만에 2만 명대…’자문위’ 출범
코로나19 신규 환자 2만 명 넘어…2만 286명
5월 25일(23,945명) 이후 45일 만에 2만 명대
정부 ’재유행’ 공식화…BA.5 변이 확산 주목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5일 만에 2만 명을 넘으며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월요일 방역과 의료전문가로 구성된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고, 수요일에는 여름철 재유행 대응방안을 발표합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규 환자 2만 286명.
나흘 연속 만 명대 후반을 기록하던 신규 환자 수가 결국 다시 2만 명을 넘겼습니다.
2만 명대 기록은 2만3천여 명을 기록했던 지난 5월 25일 이후 45일, 한 달 보름만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백 23명으로 16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늘고 있고 위중증 환자는 61명으로 한 달 가까이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블링, 1주일 사이 확진자가 두 배 늘어나는 현상이 거듭되면서 방역당국도 바빠졌습니다.
재유행 경고등이 하나둘 켜지고 있다며 재유행을 공식화한 당국은 BA.5 변이의 확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빠르고, 기존 면역도 회피하는 특성으로 BA.5는 미국 등에선 이미 신규 확진의 절반을 넘기며 우세종이 됐습니다.
[손영래 / 보건복지부 대변인 : 우리나라도 BA.5 검출률이 2주 전 10.4%에서 지난주 28.2%까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조만간 우세종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게 '과학방역'을 내세운 정부의 방역 방침.
최근 정기석 한림대의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구성을 마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공식 출범합니다.
월요일 저녁 첫 회의를 화상회의로 여는데 여름철 재유행 대응 방안과 함께, 관심을 모았던 확진자 격리의무 조정안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적용할 것인지 등 전반적인 방역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방역과 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 등을 반영해서 이틀 뒤 수요일 중대본 회의에서 구체적인 여름철 재유행 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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