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40일만 최다…"BA.5 우세종화 우려"
[앵커]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 추세로 전환됐습니다.
어제는 하루 2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 40일만에 최다였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전파력 센 오미크론 세부변이 BA.5의 검출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5일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1만 8.417명, 40일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확산세는 본격적인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표를 보면 주간 신규발생은 오미크론 정점 이후 15주만에 증가했고, 한 명의 환자가 몇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05로 1을 넘었습니다.
관심은 이 증가세의 추이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세부변이인 BA.5에 우선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5의 지난주 국내 검출률은 24.1%로 전주 7.5%에서 크게 뛰었습니다.
"BA.5 검출률도 이번주에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다음 주가 되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우세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씀…"
BA.5의 비중이 점점 커지면 유행 확산속도는 좀 더 빨라질 것이란 예측입니다.
확진자 증가가 중환자, 사망자 지표에 얼마나 영향을 줄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BA.4나 BA.5 변이가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해외 사례에서도 같이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위중증과 사망의 증가가 많이 관찰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측면들 같이 좀 검토할 필요가"
방역당국은 재유행 정점 시점 전망과 관련해선 현재는 유행 확산 속도의 관찰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여름철 활동량 증가와 변이 검출률 증가 등으로 인해 예측을 뛰어넘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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