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1만7,542명…닷새째 최다

연합뉴스TV 20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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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1만7,542명…닷새째 최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의 강한 확산세로 인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째 최다치로 집계됐습니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 7천500명을 넘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합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8일) 하루 1만7,542명 새로 나와 나흘째 1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1만6,000명 초반이었던 그제보다 하루 만에 1,500명 가까이 늘어난 건데요.

일주일 전 7,000명대던 일일 확진 규모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1만3,000명대로 뛰었고, 나흘째 대규모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 중 지역 감염은 1만7,349명, 해외 유입은 193명입니다.

경기에서 5,600여 명이, 서울에서 4,200명가량이 나오며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선 대구와 부산에서 8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88명, 사망자는 34명 늘었습니다.

확진 규모가 급증하며 재택 치료 중인 환자 수가 6만 명에 육박했지만,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델타 변이 환자와 오미크론 환자가 확진 시점부터 위중증 단계로 가기까지 걸리는 기간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본다면서도 오미크론 확진 사례 추이를 더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증가 추이를 볼 때 이동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가 지나면 하루 확진자 수가 3만 명, 2월이나 3월엔 최대 10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오늘부터는 고령층 등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고위험군이 아닌 이들은 선별진료소에서 기존의 PCR 검사를 대체하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가파르게 번지지 않도록 설 연휴 기간에 가급적이면 이동과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오미크론 #PCR검사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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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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