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6월 소비자물가 6.0% 상승…"7~8%대 가능성도"


6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상승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처음이고,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7%대 물가 상승률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지만 정점은 아직인듯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 상황,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진단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를 기록하며 23년여 만에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을 견인한 주요 품목은 무엇이었나요? 국제유가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외변수가 여전한 가운데 이른 무더위에 농수산물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는데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물가 상승률이 7%대를 넘길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6월 물가 상승률엔 공공요금 인상분이 반영되지 않은데다 한국은행은 물가 오름세가 하반기로 갈수록 더 강해질 거라고 보고 있는데 정점은 어디라고 보세요?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 한국은행이 이번 달 '빅스텝'을 단행할 거란 전망에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기준금리가 급격히 인상될 경우 실물경제가 침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을 큰 폭으로 단행할 경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과 잃을 수 있는 것은 각각 무엇일까요?

지난해 주택 매매시장을 주도했던 2030 세대의 매수세가 올해 들어 한풀 꺾이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금리 인상 기조가 주택 구매에 영향을 준걸까요?

정부가 이달부터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인 LTV를 80%까지 높이기로 했는데 하반기 부동산 시장 영향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역대 금리 인상기마다 주택 매수심리는 어땠었나요?

앞으로 가맹점주가 비용을 부담하는 광고·판촉 행사를 진행할 때 본사가 점주들의 동의를 받게 됐습니다. 그동안 가맹점주들이 본사의 떠넘기기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떻게 달라지게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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