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주춤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름 휴가철로 유동 인구가 계속 느는 데다 마스크를 벗게 만드는 때 이른 폭염으로 방역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데요. 재유행을 막기 위한 대책은 뭐가 있을지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교수님, 스튜디오에서 오랜만에 뵙는 것 같은데요.
[백순영]
오랜만입니다.
교수님을 제가 봤다는 건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반등했다 이런 의미이기도 한 것 같은데 지금 반등세로 돌아선 건 확
실합니까?
[백순영]
반등세로 돌아선 건 확인해 보입니다. 지난주까지 정체기였다면 지난주 이후에는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이 숫자로 보더라도 오늘 1만 8147명. 어제는 주말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진단검사 수 자체가 적고 일요일날에는 동네 병의원들이 다 문을 닫기 때문에 항상 월요일은 적습니다마는 그래도 어제도 사실은 많이 나온 상황이었거든요.
그런 데 비해서 지난주 화요일 날과 비교해 본다면 지난주 화요일날은 9896명이었기 때문에 8251명이 늘어났습니다. 이건 하루 당일의 비교고요. 일주일 평균을 보면 이번 주 하루 평균은 1만 680명, 이전 주의 7153명에서 1만 명대로 올라갔습니다. 결국은 하루 3526명이 증가한 것이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증가세인 것은 맞고 감염재생산지수, 즉 한 사람이 몇 사람의 환자를 새로 만드는가 하는 것도 지금 1을 넘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이 확산세는 지속될 것으로는 보입니다마는 이것이 아마 지금 6월 초 이전의 수준 정도가 되는데 그때와 지금이랑 다른 점은 오늘 위중증 환자 수가 54명, 사망 2명으로 상당히 안정세를 나타내고는 있습니다.
즉 확진자 수에 비해서 위중증이라든지 사망자 수는 적은데 이것은 이런 위중증이나 사망 같은 경우에는 시차를 두고 2~3주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지금의 이 증가 추세가 과연 2~3주 후에 이것이 반영되는 데 어느 정도 반영될 것이냐, 이것이 지금 엔데믹으로 가는 중간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면역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입원하거나 위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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