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임상훈 / 인문결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전 세계 에너지 공급난이 심화하면서 유럽 각국이 석탄 화력발전으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국제 이슈를 짚어보는 '국경 없는 저녁'에서임상훈 인문결연구소장과 함께이 문제 자세히 알아보죠. 오늘은 화상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 소장님.
[임상훈]
안녕하십니까?
먼저 멈춰섰던 석탄발전소 재가동 계획을 밝힌 유럽 국가들이 여러 곳 있다고 하던데요. 이 해당 국가들이 원래는 그동안 탄소중립을 위해서 앞장서왔던 국가들이라고요?
[임상훈]
그렇습니다. 사실 문제가 심각한 것이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마는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정확한 원인, 처방 이런 건 아직 찾지 못했지만 적어도 지나친 탄소의 배출이 지구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구촌의 대부분 국가들이 다음 세대와 지구 미래를 위해서 탄소 배출을 줄이자, 이런 거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건데요.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감축하고 탄소 흡수량을 최대한 늘려서 인류가 내뿜는 탄소 배출량을 사실상 제로로 만들자는 것이 결국 탄소중립이라는 건데요.
독일, 영국 이런 유럽 국가들이 사실 90년대부터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유럽은 최근 여러 선거에서 과거 같으면 주변 세력이던 녹색 세상을 지향하는 그런 정당들이 주요 정당으로 진입을 했고요.
국제 차원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었죠. 도쿄의정서에 이어서 파리협정까지 이어지는 전 지구적인 노력이 진일보하고 있는 건데 미국도 참여를 합니다마는 정치 세력 간에 민감도가 차이가 나는 건 사실이고요.
그런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에너지 위기가 바로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화석 에너지로 회귀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거죠. 독일과 오스트리아 같은 경우에는 석탄발전소 비상 가동 재개 선언을 했습니다. 네덜란드도 석탄발전소 가동을 더 확대하겠다 얘기했고요.
프랑스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멈췄던 석탄발전소를 재가동하겠다 이렇게 검토하고 있는데 이렇게 탄소중립화에 앞장섰던 유럽이 이런 석탄발전 이런 것으로 회귀하는 그게 충격적...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70419550131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