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전국 각지에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충남 서산시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서산에 기록적인 폭우가 왔다고 하는데,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있는 하천 앞입니다.
지금 제 뒤로는 쏟아진 비에 끊어진 교량이 보이고, 뒤집힌 차량도 한 대 있습니다.
이 차량에 탑승한 시민들이 다리가 이상하다는 걸 감지하고 소방 당국에 신고한 뒤 대피했지만, 차는 빠져버린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곳 서산시에는 어제 오후 3시부터 아침 7시까지 279㎜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늦은 밤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쏟아진 비로 각종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소방 당국은 어젯밤(29일) 11시 50분쯤 영화관 건물에서 시민 5명을 구조하고, 오늘 새벽에는 운산면 주택에서 일가족 2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포함해 밤새 시민 22명이 불어난 비에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도로가 물에 통째로 잠겨 차량이 움직이지 못한 채 고립되기도 했고요.
이 밖에도 운산면과 임기면의 주택과 상가, 주차장 등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곳 서산뿐 아니라 당진에도 200㎜ 넘는 비가 내렸고, 태안, 아산, 예산 등에도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당진에서는 토사가 도로로 유출되면서 차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예산에서는 쏟아지는 비에 하수구가 역류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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