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조유나 양 가족 차량을 바다에서 인양하는 작업이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까지 작업이 진행됐는지 현장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전남 완도 송곡 선착장에 나와 있습니다.
나 기자 뒤로 차량이 다 올라온 모습이 보이기도 하는데
[기자]
현장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조유나 양 가족이 탄 차량을 건져 올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실 텐데요.
카메라를 가까이 당겨서 확대해 보면 지금 크레인을 실은 차도선이 보이고요.
오른쪽으로 와이어도 연결돼 있습니다.
그 아래를 보면 조야나 양 가족이 탔던 차량이 보입니다.
지금 차량이 완전히 뒤집힌 채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거의 차체 대부분이 바다에서 빠져나온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차량은 아우디 차량이고요.
그리고 번호판도 볼 수 있는데 조유나 양 가족에 탔던 번호판과도 일치합니다.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지금 현재 아주 느린 속도로 차량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인양작업에는 크레인 차량을 태운 차도선 1척이 동원됐습니다.
오전 10시 20분쯤 차도선이 조유나 양 가족 차량이 빠져 있는 해상으로 이동했고요.
차량과 크레인 와이어를 연결하기 위해 경찰과 해경 수중요원 4명이 작업을 했습니다.
수중 요원들이 잠수해 크레인선의 쇠사슬을 차량에 연결하고, 서서히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인양 직후 차량은 내부에 들어찬 바닷물 등을 빼고 내부 확인이 진행되고요.
시신이 있다면, 간단한 검시 후에 장례식장에 안치한 뒤 부검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수면제 복용 여부나 외상이 있는지를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은 견인차를 이용해 곧바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질 계획입니다.
앞서 차량은 어제 오후 발견 당시 뒤집힌 채 앞부분이 펄에 박혀 있었고, 트렁크만 열려 있는 상태였는데요.
트렁크에서 발견된 여행용 가방은 어제 YTN이 확보한 CCTV 화면에서 유나 양 어머니가 가지고 나간 가방과 색깔이 일치합니다.
차량의 문은 굳게 닫혀 있는 상태로, 경찰은 유나 양 일가족이 차량 내에 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나 양 가족의 금융과 통신 기록 등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종 가족은 ... (중략)
YTN 나현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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