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에 임진강 수위 상승…수도권 강한 비 주의
[뉴스리뷰]
[앵커]
오늘 낮에 경기 북부지역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4시를 넘어 해제됐는데요.
다만 여전히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는 군남댐의 수위는 높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저는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오늘 오후 3시 50분을 기점으로 이곳 연천을 포함한 경기 북부 지역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다만, 여전히 하늘에는 비구름이 잔뜩 끼었고 빗줄기도 잦아들긴 했지만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군남댐은 홍수조절용 댐으로 임진강의 홍수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인데요.
현재 분 단위로는 초당 약 2,900톤 이상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후 6시 기준 수위는 29m를 넘어 계획홍수위인 40m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0시를 기점으로는 2m 넘게 수위가 오른 상태입니다.
북한 쪽 임진강에서 흘러나온 물이 바로 거치는 필승교는 오늘 아침 8시를 기준으로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인 2m를 넘어 오후 6시 기준 5m를 넘었습니다.
[앵커]
이 기자,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강한 비가 예고된다고 했다고요?
[기자]
네, 기상청은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비가 내리는 지역에 순간풍속 20m 내외의 강한 돌풍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에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특히,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을 이용하면 고립될 수 있다고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밝혔습니다.
폭우에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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