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군용기들 대만 방공구역 진입…구축함은 일 해역 항해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략폭격기를 포함한 중국 군용기 29대가 그제(21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대규모 공중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올해 들어 3번째로 큰 규모로, 특히 이 중 8대는 대만의 동남 공역까지 비행했다가 되돌아갔습니다.

이에 대만은 전투기들을 보내 경고하는 한편 감시를 위해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또 같은 날 중국 최신예 구축함 055형 라싸함은 보급함 등과 함께 일본 인근 전 해역을 한 바퀴 도는 해상훈련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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