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강풍·결함 딛고 우주로 …'누리호' 오늘 재도전

연합뉴스TV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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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강풍·결함 딛고 우주로 …'누리호' 오늘 재도전


바람에 미뤄지고, 센서까지 말썽을 부렸던 누리호가 오늘 다시 재도전에 나섭니다.

낙뢰가 나타날 가능성이 희박하고 바람도 약해서 날씨 변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요.

우주까지 새 세상을 개척한다는 의미를 담은 누리호가 이번에는 지구 저궤도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련 내용들, 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1992년 우리나라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 1호 제작을 시작으로 30년 만에 국내 기술로 만든 누리호 발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누리호 2차 발사의 의미,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12년간 1조 9,572억을 투입해 누리호를 제작했다고 하는데,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 등 모든 과정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요. 국내 로켓 기술은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봐야 할까요?

2번의 연기 끝에 드디어 오늘 2차 발사를 하게 됐는데요. 작년 10월에 있었던 1차 발사를 가리켜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교수님은 1차 발사 결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지난 주 2차 발사를 위해 발사대에 발사체를 기립하면서 산화탱크제 센서 문제를 감지하고 다시 조립동까지 이동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센서 이상으로 원인은 밝혀졌지만 예비 발사일인 23일을 넘길 정도로 시간이 소요가 많이 될 수도 있었다고 하는데, 1,2단 분리를 하지 않고 새로운 정비 방법으로 긴 지연 없이 오늘 이렇게 발사가 가능해졌습니다. 8개월 만의 재도전인데요. 이번엔 성공할 거라 보시나요? 혹시 우려되는 점은 없으신지요?

이번에는 1차 발사 때와는 달리 실제 작동하는 인공위성까지 탑재가 됩니다. 이것은 우주에 가면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 건가요?

누리호 발사 이후 언제쯤 성패 여부를 알 수 있나요? 지상과의 교신에 성공한다면 완전한 성공이라고 봐도 되는 건가요?

이번 누리호 발사의 성패 여부와 상관없이 앞으로 5년간 4번의 발사가 더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이건 어떤 과정이라고 봐야 할까요?

이번 발사에 성공하면 1톤 이상 실용급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는 7번째 국가가 되는 건데요. 한국의 우주산업은 세계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다고 보면 될까요?

이번 누리호의 개발과정에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우주개발에 있어 민간기업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로 전환되는 분위기인데요. 우리나라도 민간기업들이 우주산업에 도전하기 위해선 정부의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현재 전 세계 상업 우주 발사시장은 재사용 로켓을 사용하는 스페이스X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누리호가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도 세계 상업 발사 시장으로 진입할 수도 있는 건가요?

우리나라는 아직 우주산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범국가적인 컨트롤 타워를 갖고 있지 않은데요. 이번에 항공우주청이 설립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항공'과 '우주'를 분리해야 한다는 등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우주항공 분야를 연구해 오신 전문가로서 교수님께서는 항공우주청 설립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누리호 #우주산업 #산화탱크제 #인공위성 #성능검증위성 #항공우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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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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