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임윤찬

연합뉴스TV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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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임윤찬

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열여덟살의 피아니스트 임윤찬 군이 세계적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인 미국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했습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임윤찬 군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신들린 듯한 강렬한 연주" "차원이 달랐다" 임윤찬 군의 연주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대회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화제를 몰고 다닌 임윤찬 군은 결선에서 마치 신들린 듯한 강렬한 연주로, 다른 피아니스트와는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줬죠.

그의 연주에 객석에선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지휘자는 여운이 남는 듯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18세의 피아니스트가 우승을 차지한 건, 이 대회 60년 역사상 처음입니다.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 역사를 바꾼 그였지만, 사실 그는 해외 유학 한 번 가본 적이 없는 국내파였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태권도 학원에 다녔는데, 저도 뭔가 하고싶어 아파트 상가에 있는 피아노 학원에 가게됐다" 지금의 임윤찬 군을 있게한 출발점이었습니다.

그는 피아노에 푹빠져 11살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15살에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하는 등, 일찌감치 괴물 같은 신인으로 불렸습니다.

괴물 신동, 천재라는 수식어 뒤엔 뛰어난 집중력과 노력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콩쿠르를 위해 미국 텍사스주에 머물면서, 숙소 밖을 나오지 않을 정도로 그의 노력은 대회 직전까지 계속됐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루에 12시간 연습을 이어갔고, 그의 연습은 새벽 4시까지 이어지기도 했죠, 하지만 클래식계의 역사를 바꾸고 있는 그가 대회 우승 후 밝힌 소감은 더 노력하는 연주자가 되겠다는 거였죠.

그리고 그는 내년에 바흐의 골드베르크 전곡 연주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임윤찬, 어쩌면 그의 진짜 도전은, 이제 시작된 게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피아니스트 #반_클라이번 #콩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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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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