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민현주 / 전 새누리당 의원, 손금주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배달해 드립니다. YTN 뉴스라이더. 오늘 뉴스 배달해 주실 두 분 모셨습니다. 민현주 전 새누리당 의원, 손금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피살 공무원 아들이 20살이 되던 생일 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내용을 보면요. 월북자 가족이라는 오명을 쓰고 1년 9개월을 보냈다. 제 아버지는 월북자가 아닙니다. 세상에 떳떳하게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민현주 의원님, 이렇게 피살 공무원 아들의 편지를 권성동 원내대표가 SNS를 통해서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했던 얘기가 북로남불이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이게 어떤 얘기입니까?
[민현주]
우선 핵심은 그거예요. 월북했다는 증거가 그 당시에 없었다는 거죠, 확실한 증거가. 그런데 그 당시에 정부가 발표할 때는 추정이라고 발표했거든요. 물론 월북했다고 말은 안 했다고 지금 민주당이 주장하지만 월북으로 추정된다라고 말을 함으로 인해서 그 가족들이 완전히 월북자의 가족으로 낙인이 찍혀버렸어요.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게 불합리하다고 하지만 북한으로 넘어간 사람의 가족으로서 산다는 건 정말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 낙인은 사실 이번에 지금 가족들뿐 아니라 그 후세대에까지도 남겨질 수 있는 굉장히 큰 상처인데요. 그걸 정부가 정략적으로 이용한 것이 아니냐, 그 당시 문재인 정부가. 이러한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또 이 오해가 굉장히 합리적이라는 의심이 드는 건 그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UN에서 종전선언 연설을 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사건이 터지고 나서 북한이 만일에 무고한 우리나라의 국민을 그렇게 사살했다고 하면 그것도 해상에서. 굉장히 심각한 외교문제뿐 아니라 남북 간의 경직 상황을 갖고 또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종전선언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집니다.
그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다면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아니면 사실을 호도하면서 무고한 우리나라의 한 ... (중략)
YTN 최윤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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