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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브] "북로남불" vs "신색깔론"...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공방 격화 / YTN

YTN news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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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준일 /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국을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준일 뉴스톱 대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는 뭡니까? 내용 확인해 보겠습니다.

북로남불이다. 아니다, 신색깔론이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치열한데요.

김준일 대표님, 제가 내로남불은 많이 들어봤는데 북로남불이라는 얘기는 이번에 처음 들어서요. 무슨 얘기입니까?

[김준일]
신조어죠. 방금 권성동 원내대표가 만들어냈는데 북한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런 건데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민주당이 북한 편 들고 있다 이런 정치적 수사로 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서, 이를테면 월북이라는 판단이 나온 것 아니냐,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런 과정들이 조금 북한에 편중된 거 아니냐, 북한의 입장만 너무 반영한 거 아니냐, 이런 정치공세성 발언이 아니었나 이렇게 보여지는데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어느 정도 여야 정쟁이 된 것까지는 이해를 해야 되는 부분이 있지만 너무 이런 단어들에 포커스를 맞추면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는 데 조금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하나는 월북 여부를 가지고 지금 판단이 완전히 바뀌었잖아요. 그런데 그 당시에 있었던 사실관계와 지금 사실관계가 바뀌지 않았잖아요. 그러면 어떤 근거로 인해서 이 월북이 과거에는 월북 정황이 있다라고 했다가 이게 아니라고 했는지, 그 부분에 관한 포커스를 맞춰야 되고 또 하나는 어쨌든 국민이 사살당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군이나 청와대의 대응이 적절했느냐.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약간 연결돼 있지만 조금 다른 부분이에요, 그 부분은. 그런데 그거를 뭉뚱그려서 접근을 하고 정치적 수사가 나오다 보니까 너무 국민들도 혼란스럽지 않을까 그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월북으로 봤는데 왜 지금은 아니라고 하느냐, 사실관계가 뭐가 달라졌느냐. 보고자가 바뀌었다, 그 당시 닷새 만에 처음에 브리핑했던 해경 관계자가 난색을 표하니까 그것이 바뀌었다, 청와대 행정관이 전화한 것 아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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