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 열린 차량서 명품가방 '슬쩍'…훔친 카드 쓰려다 덜미

MBN News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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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문이 열린 차량에서 수백만 원 상당의 고급 가방과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학생은 훔친 가방 안에 든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백화점에서 고가의 제품을 사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규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골목길에 주차된 흰색 승용차 내부를 들여다보더니 계속해서 차량 주변을 맴돕니다.

눈치를 살피다가 잠시 후 차량의 운전석 쪽 문을 열더니 곧이어 도주합니다.

10여 분 뒤 나타난 차량 주인이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무언가를 찾습니다.

지난 14일 밤 9시쯤, 중학생 A 군이 문이 열려 있는 상태로 주차된 차량에서 고급 가방과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A 군은 절도 행각을 벌인 다음 날, 가방 안에 든 신용카드로 백화점 등에서 수백만 원어치의 물품을 구매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이규연 / 기자
- "피해자는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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