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폭염주의보…주 초반 제주부터 장마 시작

연합뉴스TV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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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폭염주의보…주 초반 제주부터 장마 시작

[앵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영남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강원도 강릉에선 열대야도 관측됐습니다.

주 초반부터는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될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쪽빛 바다에 넘실 거리는 파도.

해수욕장은 벌써부터 이른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

"어머니랑 외할머니랑 모시고 왔는데 제주도 너무 시원하고 바다도 너무 예쁘고 너무 좋습니다."

거리두기 해제와 부쩍 늘어난 손님 덕에 상인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작년에는 비도 오고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는데 올해는 좀 만회라도 하라고 하는 듯 손님들이 너무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찌는 듯한 무더위에 말 그대로 물 만난 아이들.

옷이 젖는 걱정은 벌써 사라졌습니다.

"더운데 물에 들어오니까 더 시원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체감온도가 33도를 훌쩍 넘은 영남 내륙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강릉에서는 올들어 첫 열대야도 관측됐습니다.

바짝 다가온 장마전선과 함께 남쪽의 후텁지근한 공기가 내륙으로 밀려들었기 때문입니다.

주 초반에는 제주부터 장마철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월요일 밤 제주, 화요일에는 남해안 등 일부 남부지방에 올해 첫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다만, 장마 구름대의 변동성이 커 중부의 장마 시작 시점은 아직 유동적입니다.

기상청은 장마 시작부터 제주와 남해안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수 있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mail protected])

#무더위 #피서객 #폭염 #열대야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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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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