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폭염주의보 중부지역 확대…제주 올해 첫 장마 시작

오늘도 많이 더우셨죠?

땡볕 더위의 기세에 지치진 않으셨을까 걱정입니다.

오늘은 서울이 32.9도, 경주 36.3도, 경북 경산 37도를 기록했는데요.

내일은 더 더워지겠습니다.

대부분 남부 중심으로 내려졌던 폭염 주의보가 내일은 중부에도 추가로 내려집니다.

강원과 충청, 경기 일부로도 더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1도, 부산 23도, 강릉 24도로 출발합니다.

특히,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낮에는 서울과 대전 35도, 대구 36도까지 오르며 전국적으로 35도를 웃도는 지역이 많아지겠습니다.

더위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맑겠습니다.

다만, 제주는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며 흐려지겠는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짧은 시간에 강하게 내릴 수 있는데요.

정체전선이 한반도 근처로 다가오면서, 제주부터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제주에 최대 200㎜가 내리겠고요.

남해안과 남부 내륙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미리 점검을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모레는 남부와 제주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한풀 꺾이겠고요.

중부는 계속해서 30도를 웃돌며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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