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참사 첫 재판…피고인 전부 무죄 주장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와 관련해 기소된 춘천시 공무원 등 피고인 전원이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어제(17일) 춘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춘천시 공무원 7명과 수초섬 관계자 1명 모두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당시 기상도 나쁘지 않았고 위험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근로자들에게는 현장에 나가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의암호 참사는 2년 전 악천후 속 떠내려가는 수초섬 고정 작업을 하다 배가 전복돼 모두 8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입니다.
앞서 검찰은 당시 유속이 매우 빨라 사고가 우려됨에도 담당 공무원 등 책임자가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보고 인재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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