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긴 새 대통령실의 이름이 당분간 기존대로 '용산 대통령실'로 정해졌습니다.
약 두 달 동안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쳤지만, 최종적으로 추려진 5개의 후보군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실의 새 이름은 '용산 대통령실'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어제(14일) 최종 회의 끝에 "대통령실의 새 명칭을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국민 공모를 통해 최종 후보군 5개의 이름을 추렸지만,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기에는 모두 충분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강인선 / 대통령실 대변인
- "과반을 득표한 명칭이 없는데다 각각의 명칭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감안할 때 5개의 후보작 모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는 어렵다…."
대통령실은 당분간 '용산 대통령실'을 공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