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 동안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월간 뉴있저' 시간입니다.
오늘은 새 정부에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4대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김자양 피디 나와 있습니다.
김 피디, 어서 오십시오.
지난주에는 멸종위기 동물인 반달가슴곰과 삵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오늘은 여름이 되면 나타나는 녹조 등 꾸준히 문제가 제기돼 온 4대강이 주제군요.
4대강 가운데 낙동강을 다녀왔다고요?
[PD]
네,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 시절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유역을 정비한 사업인데요.
하천의 저수량을 대폭 늘리는 보 설치가 핵심입니다.
2009년부터 4대강 전역에 보가 건설되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전체 16개 보 가운데 낙동강 유역에 가장 많은 8개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제가 다녀온 장소는 낙동강 최상류에 있는 상주보입니다.
보시는 화면은 4대강 사업 이전 상주보 일대의 모습입니다.
모래를 파내기 전이라 강 주변에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요.
수질은 1급수에서 2급수 사이로 맑았습니다.
하지만 보가 물을 가두면서 수질이 오염되고 하천 생태계가 파괴됐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제가 직접 가서 오염 실태를 확인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보시겠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정비 사업'
-수해 예방과 수자원 확보 등 위해 물을 가둬두는 보 16개 설치
-일부 보, 여름철마다 창궐하는 녹조에 비상 2017년부터 '해체·개방'
-새 정부에서 보를 둘러싼 갈등 재점화
-"보 해체해야" vs "유지해야"
-4대강 보 어떻게 해야 하나?
지난 2012년 완공된 낙동강 상류, 상주보입니다.
얼핏 깨끗한 강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가 보면 상황이 다릅니다.
강의 가장자리에는 녹조가 밀려와 쌓여 있고, 바닥에서는 악취를 풍기는 새카만 진흙이 나옵니다.
오염된 물에서 사는 벌레들도 발견됩니다.
강바닥을 살펴보기 위해 직접 물로 들어가 봤습니다.
"이렇게 직접, 흙을 파 보면 4급수 이하에서 사는 실지렁이나 깔따구 유충 등이 눈으로도 확인됩니다.
낙동강 상류에서 4급수 지표종이 처음 발견된 건 지난 4월.
환경단체는 물길을 막는 보가 원인이라고 지목합니다.
[정수근 / 대구환경운동연합 국장 : 과거에는 여기가 1급수 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4급수로 전락을 했다….]
상주보의 정확한 오염 ... (중략)
YTN 김자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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