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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피해 감당안돼" 상하이 시장상인들 거리 시위

연합뉴스TV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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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피해 감당안돼" 상하이 시장상인들 거리 시위

[앵커]

코로나 확산을 이유로 두 달 넘게 도시 전체가 봉쇄됐던 중국 상하이에서 대형 의류시장 상인들이 봉쇄 피해 대책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봄철 성수기를 놓친 상인들은 상점 임대료도 낼 수 없다고 호소했는데요.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상하이 치푸루 의류시장 상인들이 거리에 나와 목소리를 높입니다.

"임대료를 돌려달라. 임대료를 돌려달라."

치푸루 시장은 상하이와 저장성, 장쑤성 등 화둥 지역에서 가장 큰 중저가 의류시장인데, 우리의 동대문 시장처럼 도·소매 점포가 밀집해 있습니다.

상하이 봉쇄가 시작되기도 전인 3월 초부터 시장은 폐쇄됐는데, 석달이 지난 지난 10일에야 영업이 재개됐습니다.

봄철 성수기를 놓친 상인들은 봉쇄로 인한 피해를 감당할 수 없다며 임대료 면제 등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우리에게 여름 옷이 어디에 있어요. 전부 봄 옷 뿐인데요. 우리에게 어떻게 영업을 하라는거에요. 지금 우리에게는 (임대료) 감면을 한푼도 안해주고 있어요. 왜 감면해주지 않나요?"

앞서 상하이시는 국유기업 소유 건물에 입주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6개월치 임대료 면제를 약속했지만, 민간 소유 건물에 입주한 시장 상인들은 아무런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최근 클럽발 집단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베이징에서는 봉쇄 관리지역이 늘면서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조치가 제대로 되지 못한 장소, 지하 또는 환기가 불량한 장소의 영업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방역 정책을 총괄하는 쑨춘란 부총리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클럽을 찾아 '전파사슬을 조속히 차단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중국의 방역 전문가들은 클럽발 집단 감염은 방역 난도가 높아 통제가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봉쇄_상하이 #베이징_클럽 #거리시위 #임대료_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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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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