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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크림반도 되찾겠다"…전황 불리한데 왜?

연합뉴스TV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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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크림반도 되찾겠다"…전황 불리한데 왜?

[앵커]

우크라이나군의 전황이 불리해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8년 전 러시아에 빼앗긴 크림반도를 언급했습니다.

이 땅까지 되찾겠다며 크림반도 수복을 이번 전쟁 목표로 명시했습니다.

러시아를 자극한 배경이 궁금한데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 러시아가 군사력을 앞세워 우크라이나로부터 빼앗은 크림반도.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시위와 정권 교체 등으로 혼란스러울 때 자국민을 보호하겠다면서 주민 투표를 통해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했습니다.

러시아군은 개전 이후 점령한 남부 멜리토폴 등 일부 지역에서 크림반도 사례처럼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 절차에 들어갔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 성명에서 크림반도를 되찾는 게 이번 전쟁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크림반도를 해방시킬 겁니다. 우크라이나 국기는 다시 얄타와 수다크, 잔코이, 예우파토리야에 휘날릴 겁니다. 크림반도를 점유한 모든 러시아 관리들은 평화를 얻게 된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크림반도를 돌려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히긴 했지만, 이를 명시적 전쟁 목표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발언은 돈바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평가가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장기전에 지쳐가는 우크라이나군을 독려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날 성명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돈바스의 전략적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사상자가 너무 많고 너무 두렵다며 서방 국가의 무기 지원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크림반도 수복 발언이 돈바스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려는 러시아를 자극해 극단적 공격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크림반도 #돈바스_전투 #젤렌스키_우크라이나_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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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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